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규홍 복지부 1차관은 7일 “장관으로 임명되면,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복지부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복지부 1차관으로 4개월간 업무를 수행하며, 보건복지 정책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후보자는 “최근 서민들의 어려움이 커지며 코로나19의 위기도 계속되는 상황에서,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수원 세모녀 사망 사건이나 자립준비청년 사망 사건 등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했던 비극적인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각지대를 면밀하게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어 “필수의료를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의 지원과 코로나19 대응에도 힘쓰겠다”라고 했고, “복지와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복지투자 혁신과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국민연금의 개혁, 저출산 대응,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인 개혁 과제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그러면서 “복지부 업무를 수행하며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는 물론, 관련 전문가, 현장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책을 검토하고 준비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