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월드컵을 앞둔 카타르에 726만달러(약 9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분자진단 장비와 키트를 추가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카타르 의료서비스 제공업체 'HMC'와 공급 계약을 체결, 코로나19 진단검사에 쓰일 자동화 핵산추출장비 10대와 키트 8000개를 제공한다. 약 300만명을 검사할 수 있는 분량이다.
HMC는 바이오니아에 장비 6대와 키트 2000개 납품을 우선 요청했다. 오는 11월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입국할 대규모 관광객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퍼지는 상황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니아는 이번에 계약한 자동화 핵산추출장비와 키트 이외에 차세대 분자진단장비 2종을 출시, 추가적인 매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HMC가 관리 중인 중동 지역 병원, 임상 연구 센터 등 주요 의료기관에 자사 제품을 공급해나간다는 것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카타르를 포함한 중동 지역은 물론 중남미, 아프리카 등 분자진단 인프라가 구축되지 못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