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096530)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2 미국임상화학회(AACC)’에 참가해 ▲PCR 생활검사▲완전자동화 검사시스템 AIOS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포함한 노바플렉스(Novaplex) 제품 라인을 전시하며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74회를 맞이한 AACC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진단검사 분야 박람회로, 200개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한다. 씨젠은 지난 2007년부터 참가했으며, 올해는 이 곳에서 PCR 생활검사를 소개하고, 파트너십 기회를 제안했다. 씨젠은 올 초 미국 법인장과 의과학부문총괄 등을 영입해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OS(All in One System)는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 증폭, 결과 분석 등 PCR의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시스템으로 지난 15일 출시한 제품이다. 검체만 투입하면 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산출돼 전문가의 도움없이 누구나 PCR을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물론 HPV(인유두종바이러스), STI(성매개감염증), GI (소화기감염증), DR(약제내성) 등 30여종의 시약을 적용하도록 유럽 인증을 받았다.
PCR 생활검사는 일상에서 코로나19와 A/B형 독감, 일반감기 등 호흡기 바이러스를 검사해 무증상자 등 초기 감염자를 빠르게 찾아내 감염병으로부터 지역 내 안전을 도모하자는 캠페인이다. 학교나 기업, 요양원 등 단체시설이 대상이다.
씨젠은 이번 행사에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를 포함한 노바플렉스 제품 라인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