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갤럭시 워치4 를 구매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AI (인공지능) 건강 관리앱 ‘로디(ROTHY)’를 18일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지아이비타는 이날 자사가 개발한 건강관리 앱 ‘로디’의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용 공개버전 앱을 공개했다. 로디는 사용자가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다.
삼성 갤럭시 워치4 패키지 프로모션으로 첫 선을 보인 로디는 그동안 갤럭시 워치를 구매한 이용자들에게 건강 미션과 이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사랑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갤럭시 워치 사용자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안드로이드용 앱을 출시하면서 스마트폰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아이비타는 또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에 맞춰 로디에 서울시 130여 개 산책 코스를 추천하는 ‘어슬렁 가이드’를 탑재했다. 어슬렁 가이드에 도보 네비게이션 기능과 위치 기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서비스 지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사용자에 알맞은 걸음걸이 습관을 AI가 제안하는 ‘맞춤형 걸음 가이드’도 추가했다. 회사가 독자 구축한 알고리즘으로 사용자에게 적합한 걸음 습관을 추천하게 된다. 도보 기록과 함께 걸음걸이 능력 점수를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걷기 동기 부여를 하게 된다.
지아이비타는 안드로이드용 로디 출시에 따라 이날부터 31일까지 최대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앱 회원 가입과 동시에 모바일 상품권 3000원을 지급하고, 14일동안 하루 7000보씩 걷는 사용자에게 매일 500포인트를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지아이비타 관계자는 “로디는 가벼운 마음으로 부담 없이 즐기면서 건강한 습관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보강하고 기능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하반기부터 다양한 온 ꞏ오프라인 마케팅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로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