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서유럽 등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 예방을 위해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 1만 도즈(5000명분, 4주 간격 1인 2회 접종) 도입을 위해 현재 해외 제조사와 공급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원숭이 두창 대응을 위한 백신·치료제 활용 현황’을 밝혔다. 질병청은 원숭이두창 대응 백신 도입을 위해 3세대 두창 백신 ‘진네오스’의 긴급도입을 요청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가필수의약품안정공급협의회 심의를 거쳐 국내 긴급 도입을 인정했다.
질병청은 “현재 해외 제조사(바바리안 노드릭사)와 1만 도즈(5000명분, 4주 간격 1인 2회 접종)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며, 계약이 완료되면 구체적 도입 시기를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원숭이두창 치료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이번주 국내 도입돼 병원으로 공급될 계획이라고 질병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