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앱지스 로고. /이수앱지스 제공

이수앱지스(086890)는 독일 헬름(Helm)사와 고셰병과 파브리병 등 희귀질환 치료제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10억원이다.

이 계약에 따라 이수앱지스는 고셰병 치료제 애브서틴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헬름사는 이 원료로 완제 의약품을 생산해 향후 미국·유럽·캐나다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고셰병과 파브리병은 세포가 면역반응을 하도록 유도하는 ‘당지질’이란 물질이 세포에 과하게 쌓이면서 신체 조직과 장기에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 유전병이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조만간 헬름사와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시설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