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막기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4차 백신 접종 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 2월 서울 은평구 청구성심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1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을 어떻게 할 것인가, 치료제를 적시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또 신종 변이에 대한 감시 강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향후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4월 코로나19 항체 양성률은 94.9%에 달했다. 백신 접종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인해 국민 20명 중 19명이 항체를 갖게 됐다는 의미다. 그러나 올 가을에는 면역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방역 당국은 추가 백신 접종 전략에 대해 고민 중이다.

4차 접종은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전체 대상자 1215만3926명 중 34.4%가 4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방대본은 4차 접종자의 감염 예방 효과가 3차 접종자에 비해 20.3% 높으며, 중증화 예방 효과는 50.6% 높다고 발표했다. 사망 예방 효과는 53.3%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