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 현장에 설치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3일부터 1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2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29회로 열리는 바이오USA는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하는 행사로, 미국 바이오클러스터가 위치한 주요 도시들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고 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총 1140여개의 기업이 전시에 참가한 가운데 행사 기간 동안 1만 5000여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한다. 부스 면적은 140㎡(약 42평)으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에 걸맞게 꾸렸다는 것이 삼성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는 이번 부스 테마를'무한한 가능성'으로 정하고,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지리적 거점 등 3대 축의 확장을 통해 성장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표현했다.

부스 벽면에는 방문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조명을 활용해 바이오 의약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상업 생산에 이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단계 별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키오스크 및 VR(가상현실) 공장 투어 기기를 통해 인천 송도의 생산 설비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부스 내 '지속 가능성 벽(Sustainability Wall)'을 설치했다.

부스 한 켠에는 3개의 미팅룸을 마련, 파트너십 논의를 위해 부스를 찾는 고객사 및 잠재 고객사의 방문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 샌디에이고의 공항에서 전시장까지 이어지는 메인 도로 '하버 드라이브(Harbor Drive)'의 가로등에 총 130개가 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배너를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