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학회 포스터 발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유유제약 제공

유유제약(000220)은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 학회인 'ARVO'(The Association for Research in Vision and Ophthalmology)에서 안구건조증 치료 펩타이드 신약 후보물질 'YP-P10′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ARVO는 1928년 설립된 안과 학회로, 전 세계 75개 이상의 국가에서 1만2000명 상당의 연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ARVO 2022 컨퍼런스는 올해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이날까지 진행됐다.

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바이오신약으로, 1일 2회 투여해 염증에 따른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동물 실험으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유제약 유원상 대표이사는 "이번 ARVO 컨퍼런스에서 처음 발표된 YP-P10 연구결과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2상을 승인받은 프로젝트로, 상반기 내에 환자 대상 첫 투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