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휴젤 타운홀 미팅 참석자들 모습. 왼쪽부터 GS그룹의 이태형 전무, 허서홍 부사장, CBC그룹의 마이클 경 한국·북미대표,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휴젤 제공

휴젤이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아 지난 2일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최대주주가 바뀌고 처음 열린 타운홀 미팅이다.

이날 행사에는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과 마이클 경(경한수) CBC그룹 한국·북미대표, 허서홍 GS그룹 미래사업팀 부사장, 이태형 GS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 등이 참석, 휴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이어 휴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CBC그룹의 웨이후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경 한국·북미대표, GS그룹의 허서홍 부사장과 이태형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미국 머크(MSD), 엘러간 등 제약기업을 거친 패트릭 홀트, 지승민 고려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은 “새로운 주주와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세계 의료미용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휴젤 최대주주가 ‘LIDAC’에서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바뀌었다.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는 싱가포르의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인 CBC그룹이 지분을 42.11% 갖고 있다. 또 GS그룹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 42.11%, 중국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가 10.53%씩 지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