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부스터즈 컴퍼니'를 인수하고, 김종상 대표를 닥터나우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스터즈 컴퍼니는 개인별 맞춤형 운동 콘텐츠와 의료전문가 상담, 관리 등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그간 '건강비서', '클리닉', '파인드'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닥터나우는 부스터즈 컴퍼니의 개발 역량을 활용, 현재 운영 중인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 서비스의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닥터나우에 합류한 김종상 신임 CPO는 부스터즈 컴퍼니 창립자다. 앞서 SK플래닛 데이터 애널리스트, 토스 프로덕트 오너를 역임했다.
토스에 재직하던 2020년엔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를 11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김종상 닥터나우 신임 CPO는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배송으로 의료 서비스 패러다임을 바꾼 닥터나우의 비전에 깊이 공감해 합류를 결정했다"며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슈퍼앱으로 닥터나우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