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L 제니트리

분자진단플랫폼기업인 에스엠엘제니트리(SML제니트리)가 김경진 전무이사를 사내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SML제니트리에 따르면 김 전무이사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등 주요 계열사의 재무와 회계를 담당하고 금호타이어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바 있다.

이날 사내등기임원 선임과 더불어 SML제니트리는 10대1 비율로 주식 액면분할과 2021년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이 이뤄졌다.

SML제니트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16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아울러 바이오 벤처로는 드물게 2015년 창사 이래 7년 연속 매년 20%가 넘는 영업이익을 실현하였다.

회사측은 코로나19 PCR 진단키트 수요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고, 코로나19를 포함해 인플루엔자나 RSV같은 호흡기 감염을 PCR로 35분만에 확진할 수 있는 제품이 실적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 차세대염기서열플랫폼(NGS)제품의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안지훈 SML제니트리 대표는 "현재 SML제니트리는 중형 현장진단검사(POCT)부터 NGS까지 현존하는 분자진단과 관련된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라며 "가정용 소형 POCT장비 개발과 AI(인공지능), BI(생명정보학) 역량을 결합해 D2E(Diagnose to earn) 생태계를 구축하는 세계 최고의 혁신적 분자진단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