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이자로부터 구매한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13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도착하고 있다. 이날 도착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총 물량 76만2천명분 중 우선 2만1천명분이 도착한 것으로 이달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며, 이날 도입분은 14일부터 바로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될 예정이다. 2022.01.13 공항사진기자단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4만3900명분이 오는 24일 추가로 국내에 들어온다. 화이자 백신 104만1000회분도 함께 들어올 예정이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는 24일 12시 10분 항공편 OZ588으로 팍스로비드 4만3900명분이 도입된다. 누적 물량은 총 20만7000명분이 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앞서 총 76만2000명분의 팍스로비드를 선구매 계약한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16만3000명분이 국내에 들어와 있고, 22일 기준 10만2000명분이 투약됐으며 재고량은 6만1000명분이 남아있다.

이 외에도 화이자 백신 개별계약 물량 104만1000회분도 오는 24일 오후 4시5분 KE8518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올 예정이다. 백신 누적 물량은 24일 기준 1496만회분이다.

방대본 관계자는 “이번 팍스로비드 추가 도입을 통해 고령층에 먹는 치료제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안정적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