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이 출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노바백스 백신 29만2천회분을 출하했으며, 이달 중 약 200만회분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정부의 예방 접종계획 등을 고려해 이후에도 순차적으로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으로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아낼 수 있는 중화항체가가 접종 전과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가 10일 밝혔다.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사에서 발표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원성 분석 결과에서 접종 전과 비교해서 오미크론 변이 결합 (중화)항체가가 접종 28일 후 기준으로 봤을 때 약 74배 증가됐다고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중화항체가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낼 수 있는 항체 값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