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10세 미만 위중증 환자가 17일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광주지역에서 신고가 된 사례로, 10세 미만이어서 예방 접종력은 없는 상황이고 1월 4일에 확진이 됐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 확진자에 대해 “현재 콧줄로 산소 투여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하게 기저질환이 현재 확인되지는 않았고 다른 동반 질환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는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5일 기준으로 10대 위중증 환자 포함해 해외 유입 70대 2명과 국내감염 사례 중 80대 1명, 70대 2명, 60대 1명 등 총 7명의 위중증 환자가 확인됐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사망자도 6명으로 늘었다. 지난주 대비 확정 사례 1건, 역학적 연관사례 3건이 늘어난 수치다. 신고 지역 별로는 경기도에서 1건, 광주에서 5건 해서 총 6건이다. 경기도 사례는 해외유입, 나머지 5개 광주에서 있는 부분들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이며, 지역 요양 병원 집단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박 팀장은 사망자 접종 이력에 대해 “3차 접종 완료 1건, 2차 접종 완료 3건, 그다음에 1차 접종 완료 1건, 미접종 1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