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 백신을 3차 접종(부스터샷·얀센은 2차 접종)까지 하고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20일 1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전날(19일)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178명 중 5명은 부스터샷 접종을 마쳤고, 75명은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날 발표에서 76명이 2차 접종 완료하고, 4명이 부스터샷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는데, 2차 접종자 가운데 '얀센을 맞고 부스터샷으로 모더나를 맞은' 1명을 확인해 '3차 접종 후 돌파감염자'로 재분류했다.
나머지 확진자 중 88명은 백신 미접종자, 4명은 1차 접종자다. 6명은 확인 중이다. 방대본은 3차접종 돌파감염자 5명 모두 60대 미만이며, 증상은 경증이라고 밝혔다. 5명 중 1명은 기저질환자다.
첫 번째 돌파감염 사례는 11월 25일 이란 입국자를 통한 전북 관련 감염으로 전남에서 신고한 40대 내국인이다. 그는 1·2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AZ)로 맞고 11월 5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았으나, 접종 35일이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사례는 11월 25일 이란 입국자를 통해 감염된 20대 내국인이다. 그는 1·2차를 화이자로 접종하고 지난 9일 화이자 백신으로 3차 접종을 받았는데, 접종 후 3일 후인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명은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부스터샷을 접종한 사례다. 방역당국은 얀센 백신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기본 접종이 완료되므로 2차 접종 시에 3차 접종으로 간주한다.
세 번째 사례는 얀센 백신으로 11월 19일 추가접종을 했고, 네 번째 사례는 얀센 백신을 맞은 후 지난 11월 13일 모더나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은 후 한달 여 후인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섯 번째는 얀센을 접종한 후 지난 11월 26일 모더나 백신을 추가 접종했으나, 열흘 후인 지난 12월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은 전날 이 사람을 2차접종자로 분류했다가, 얀센 접종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이날 '부스터샷 돌파감염자'로 재분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