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을 90도 접어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②Z플립은 가운데 접히는 부분이 미세하게 움푹 들어가 있어 빛에 의한 왜곡이 살짝 있다. ③Z플립 디자인은 애플 제품을 떠올리게 할 만큼 세련됐다.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3’가 중국에서 진행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3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2일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인 웨이야가 타오바오에서 진행한 방송에서 준비된 Z플립3 3000대가 생방송 시작 3분만에 완판됐다. 방송은 총 914만명이 시청했다.

방송 하루 전인 지난 1일 웨이야가 온라인으로 연 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언박싱 방송은 1950만명이 몰렸다.

그간 샤오미와 화웨이 등에 밀려 중국 내에서 성적이 부진했던 삼성전자는 이번 폴더블폰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달 10일 중국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시작된 Z폴드3와 Z플립3의 사전예약 구매 대기자는 약 1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식 출시일은 이달 10일이다. 가격은 Z폴드3 1만4999위안, Z플립3 7599위안이다.

한정판 톰브라운 에디션은 중국에서 이달 8일 오전 10시 8분에 판매된다. 톰브라운 에디션 중 Z폴드3의 가격은 2만5499위안, Z플립3는 1만6499위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