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29만회분이 22일 국내에 도착했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밝혔다. 백영하 백신도입사무국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이날 “모더나 백신은 이달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고 이번 29만 회분이 그 일환으로 들어왔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백영하 팀장은 “이달 말까지 모더나 백신이 추가로 더 들어올 예정”이라면서도 계약 조건에 따라 공급될 세부 물량은 밝히지 않았다. 모더나 백신 29만회 분이 도입된 데 따라 이날까지 총 2492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국내 도입됐다.
추진단은 이날 들어온 모더나 백신을 오는 26일부터 50대 연령층 접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부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모더나를 비롯해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등 코로나19 백신 약 3100만 회분이 국내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약 4200만회분, 4분기에는 약 9000만회분이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