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콤 G6 구성품. /휴온스 제공

휴온스가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가격을 인하했다.

19일 휴온스에 따르면 이달부터 덱스콤G6 전 구성품 가격을 자가면역 질환인 1형 당뇨 환자들이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수준으로 인하했다.

덱스콤G6 센서 1팩(30일분)은 38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트랜스미터(3개월분)는 28만원에서 21만원으로 낮아진다.

이번 가격 인하로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 환자들은 기존보다 약 50%, 2형 당뇨 환자 및 당뇨 위험군 등은 약 22%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살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1형 당뇨 환자가 덱스콤G6 3개월 사용을 위해 환급 후 64만6000원(약 21만5300원/월)을 부담했다면 가격 인하 후에는 33만3000원을, 즉 매월 11만1000원만 부담하면 되는 셈이다.

1형 당뇨 환자 중 1·2종 의료급여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의료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은 전액이 환급되기에 처방전만 있으면 자가 부담금 없이 덱스콤G6를 사용할 수 있다.

덱스콤G6는 1형 당뇨 환자들이 주로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손가락 채혈로 혈당을 측정할 필요가 없고 한 번 센서를 장착하면 10일 동안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센서는 5분에 한 번씩 간질액의 포도당 농도를 측정해 스마트폰 또는 전용 리시버로 전송, 언제 어디서든 즉시 포도당값과 변동폭·변동 추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편리성이 높다. 하지만 2형 당뇨 환자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을 수 없고,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도 건강보험에서 책정한 기준가 7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환자가 부담해야 해 많은 환자가 의료비 부담 때문에 사용을 망설여왔다.

덱스콤G6 한국 공식 공급사 휴온스는 당뇨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2형 당뇨 환자들 또는 단기간 사용만으로도 충분히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당뇨위험군에 있는 이들이 덱스콤G6로 혈당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휴온스는 덱스콤G6 가격 인하를 단행한 만큼 국내 연속혈당측정기 대중화, 보급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당뇨 환자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부터 공복, 식전, 식후, 자기 전까지 하루 최소 4번에서 10번까지 손끝을 바늘로 찔러 혈당을 측정한다. 손가락 채혈식 혈당 측정은 고통을 수반하기도 하지만 단발성 측정이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추적 관리가 어렵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수면, 운동 등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대에는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보다 세밀하고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는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해주고, 변동 추이까지 확인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덱스콤G6는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해 세포 간질액 포도당 농도를 측정, 스마트폰 또는 전용 수신기(리시버)를 통해 포도당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손가락 채혈 없이 5분에 1번씩(하루 최대 288번) 포도당값이 측정되고, 측정된 값은 '자동'으로 호환되는 스마트기기로 전송돼 언제 어디서든 포도당 농도의 변동 추이, 변동 폭 등을 환자 자신과 가족·의료진 등(최대 5인)이 함께 모니터링할 수 있다. 혈당 변동에 따른 알람 기능과 사전 긴급 저혈당 알람 기능을 통해 저혈당 예방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런 편의성 때문에 건강보험 급여 지원이 되는 1형 당뇨 환자를 중심으로 사용 인구가 늘고 있고 혈당 변동폭이 큰 2형 당뇨 환자,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이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덱스콤G6는 '자동보정기술'과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의 자동보정기술은 손가락 채혈 없이 높은 정확도(평균 9.0%)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전 저혈당 경고 알람은 극 저혈당(55㎎/dL)에 도달하기 20분 전에 경고 알람을 보내 환자 스스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은 원터치 방식으로 돼 있어 소아환자 또는 처음 덱스콤G6를 접하는 이들도 스스로 손쉽게 장착이 가능하고, 사이즈가 작아 불편함 없이 옷 안에 편하게 장착한 채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덱스콤G6 구입 및 자세한 정보는 공식 온라인몰 '휴:온 당뇨케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온 당뇨케어에서는 1형 당뇨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실구매 가격에서 건강보험 환급금을 제외한 가격만을 결제하는 '본인부담금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체감 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위임청구서비스'를 이용하면 환급을 위한 서류를 구비해야 하는 절차도 생략할 수 있다. 이 밖에 전문 간호사가 진행하는 덱스콤 G6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CGMS에 대한 정보와 함께 올바른 장착법, 모바일 앱 사용법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