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시 1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성동구청에 코로나예방 백신(화이자)이 도착해 관계자들이 백신이 든 상자를 수송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오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약 350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도착한 화이자 백신 79만9000회분(39만9500명분)을 포함해 이날까지 총 2150만회분의 백신 도입이 완료됐다며 3분기 도입 일정을 공개했다.

내달 말까지 들어 올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5000회분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각 제약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들어오게 된다.

제약사 직계약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총 3400만회분이고, 얀센 백신이 10만1000회분이다.

추진단은 “백신별 세부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가 끝나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후 월별 도입 물량은 7월 약 800만회분, 8월 약 2700만회분이다. 9월에는 약 420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공급된 백신은 화이자 212만7000회분, 모더나 75만회분 등 총 288만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