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 백신 모습. /연합뉴스

미국 화이자가 국내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79만9000회(39만9500명)분이 14일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화이자 백신을 실은 항공편이 이날 오전 1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오는 19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들어온 화이자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6600만회분 중 일부다.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은 올해 상반기에 700만2000회분이 들어왔고, 지난 7일에는 62만7000회분이 도착했다.

직계약 백신과 별개로 이스라엘 정부와의 백신 스와프로 가져온 70만1000회분의 화이자 백신도 이미 들어온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도착분까지 이달에만 212만7000회분의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 들어왔다.

한편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등 5개 종류 총 1억9300만회(1억명)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