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15일(현지시간) "위탁생산(CMO) 분야에서 선두를 달려온 만큼 위탁개발(CDO)부터 마감 공정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존림 대표는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바이오 디지털 2021'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가 마주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모더나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1273' 백신의 무균 충전 및 마감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6일 밝혔다.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년 업적을 설명한 후 "(삼성바이오가) CMO 분야에서 선두를 달려온 만큼 CDO부터 바이오 안전 테스트, 무균 충전 및 마감 공정에 이르기까지 진정한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고,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발전시킨다는 미션으로 보다 큰 성공을 더 빠르게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다.
바이오 디지털 2021은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한 행사로, 지난 10일 개막해 오는 18일까지 열린다. 존림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리처드 하스 미국 외교협회장, 제레미 레빈 오비드 테라퓨틱스 대표가 진행하는 발표 세션의 개회사 연사로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힌다. 샘 맥아워 삼성바이오로직스 전무는 온라인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장준영 그룹장은 바이오 포럼 리더인 토니 길과의 일대일 인터뷰를 통해 바이오 시장 동향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트렌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서비스를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창립 첫해인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가해 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지난해부터는 가상 전시관을 구축해 고객사와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