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미만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 7일 오전 해군 3함대사령부 강당에 설치된 접종소에서 한 병사가 백신 주사를 맞고 있다./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7월부터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기관을 확대하기 위해 의료계와의 의견 수렴에 들어간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3일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14일부터 의료계와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의견수렴 뒤에는 화이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범위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7월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 외에 일반 병원 등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위탁의료기관은 전국에 총 1만2800여 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