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종류를 달리 접종하는 이른바 '교차 접종'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도 조만간 임상시험에 나선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왼쪽 사진)과 화이자 백신(오른쪽 사진)의 접종 준비 모습./연합뉴스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6만8000회분이 오는 25일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상반기 도입 예정인 (코로나19 백신) 1832만 회분 중 현재까지 867만 회분이 공급이 완료됐다. 계획한대로 백신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전했다.

이날까지 국내로 들어온 코로나19 백신은 개별 계약의 경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23만9000회분, 화이자 백신 375만회분이다. 여기에 코백스(국제 백신 배포 공급 프로그램)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26만7000회분, 화이자 41만4000회분이 공급됐다.

오는 25일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총 106만8000회분이고, 6월 첫째주까지 556만회분이 순차 공급된다. 이와 별도로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각 회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3종도 271만회분 규모로 상반기 중 공급될 예정이다.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은 오는 31일 인천공항에 들어온다. 우리나라는 모더나와 2000만명분(4000만회분)의 백신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이 가운데 5만5000회분이 국내에 처음 들어오는 것이다. 모더나 백신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6월 중순부터 국내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우리 방역 당국은 1차와 2차의 백신 종류를 달리하는 이른바 '교차 접종'을 코로나19 백신에도 적용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1차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