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코로나19 백신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세이사 국제공항에 도착해 당국의 점검을 받고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국내 사용 허가를 위한 사전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휴온스(243070)가 신청했다.

식약처는 “이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다”라며 “휴온스의 신청에 따라 사전검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백신과 같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러시아 포함 61개국에서 허가됐다. 미국, 유럽에서는 아직 허가되지 않았다.

국내에선 휴온스 컨소시엄과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이 연간 18억회분 규모로 수출용 물량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