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T1A 최원준 헤드(왼쪽)와 네오위즈 최우혁 브랜드 디렉터(오른쪽)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T1 샵(T1 Shop)'에서 열린 '네오위즈 X T1A'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네오위즈 제공

네오위즈가 글로벌 e스포츠(esports) 구단 T1이 운영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이하 T1A)'와 e스포츠 기반의 신규 사업 발굴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T1A의 전문 교육 과정에 네오위즈의 개발 실무를 접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네오위즈는 T1A 수강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마케팅 협력을 포함해 e스포츠를 활용한 신규 사업 모델을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T1A는 글로벌 명문 구단 T1이 운영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프로게이머 양성과 함께 e스포츠 산업 전반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전·현직 프로게이머 및 감독진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실전 경험을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T1 유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강생들의 기술 및 멘탈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의 e스포츠 커리어 구축을 돕는 'PTE(Path to Esports)'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 지원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 ▲e스포츠 기반 신규 사업 발굴 ▲교육 과정 개발 및 개편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향후 신규 게임 사업 관련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최우혁 네오위즈 브랜드 디렉터는 "T1A와 협력을 통해 e스포츠와 게임 산업 발전, 인재 성장을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원준 T1A 헤드는 "교육과 실무 연계, 마케팅 협업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는 2021년부터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협력해 게임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려대·연세대 게임 개발 동아리와 '고연전 게임데브 2025'를 개최하는 등 청년 인재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