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가 21일(현지 시각) 스위스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종전 합의 후속 회담이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란 국영 IR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하루 일정으로 회의가 열릴 예정"이라며 "오전에는 중재국인 파키스탄, 카타르 대표단과 각각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오후에는 카타르와 파키스탄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미국 대표단 간 4자 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식 후속 협상이다. 양측은 이란 핵 개발 프로그램의 향후 운영 방향과 미국의 대이란 제재 완화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양국은 종전 양해각서 체결 직후 스위스에서 실무 협상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레바논에서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