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각)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란의 해상 봉쇄는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방금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한다고 발표했다"며 "감사하다!"고 썼다.
앞서 이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에 "레바논 휴전 상황을 반영해 남은 휴전 기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상선의 항해를 전면 허용한다"고 선언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20여분 뒤 새로운 게시물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완전히 개방됐지만, 미국과 이란 간 거래가 100% 완료될 때까지 해상 봉쇄 조치는 전면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썼다.
이어 "이 과정은 대부분의 사안이 이미 협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