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사망 이후에도 이란을 향한 군사적 압박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공습 수준을 넘어선 '더 큰 타격'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 상황에 대해 "큰 파도(Big wave)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았다"며 "우리는 아직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는 것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Something bigger is coming soon)"고 덧붙여 향후 군사작전의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임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인 '장대한 분노(Epic Fury)'가 사흘째 이어지며 이란의 주요 군사 및 핵 시설이 이미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 사망 이후 이란 내 권력 공백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재 이란의 지도부가 누구인지 모르며, 그들이 누구를 차기 지도자로 선택할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은 하메네이의 사망 이후 임시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하고 있으나, 미국의 계속되는 고강도 공습과 추가 공격 예고로 인해 국정 운영과 보복 작전 수립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