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전 세계에서 '인구 절벽' 문제가 가장 심각한 사례로 한국을 또 거론했다.

일론 머스크 미국 정부효율화부(DOGE) 수장이 29일(현지 시각) 미 폭스 뉴스에 출연해 자신의 업무를 적극 홍보했다. /폭스TV 방송화면 캡처

8일(현지 시각)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문샷' 에피소드 220화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대담에서 인류의 미래 등에 대해 논했다.

그는 인구와 수명 연장에 관해 얘기하면서 "한 나라가 바른 경로로 가지 않는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질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의 대체출산율(replacementrate)을 보면 3개 세대 후 인구가 27분의 1로 줄어든다. 현재 규모의 3% 수준이 된다"며 "북한이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대체출산율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약 2.1명을 인구 유지에 안정적인 수준으로 본다. 지난해 기준 한국이 합계출산율은 0.75명이다.

머스크는 과거에도 인구 감소 문제를 인류가 당면한 큰 위기 중 하나로 지목하며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