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주한중국대사가 양국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외부의 간섭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29일 중국 관영 인민일보 기고문에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는 제3자를 겨냥하지 않으며 제약 받아서도 안 된다"며 "양측은 선린우호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글로벌화의 수혜자이자 지지자로서 한·중은 함께 일방주의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일방적 횡포와 '디커플링·공급망 차단'에 맞서 자유무역체제와 원활한 산업·공급망을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 대사는 "한·중 관계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뒤처지는 중요한 시기에 들어섰다. 최근 양국 산업은 상호보완적 수직 분업에서 수평적 긴밀 협력으로 점차 전환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서 경쟁이 부각된 것도 사실이지만, 전반적 협력의 전략성과 호혜성은 변함이 없다"며 "과학기술 혁신과 제조 강국인 한·중은 인공지능(AI), 친환경, 제조, 바이오·의약 등 신흥 분야에서 '강강(强强) 연합'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상호 이익과 상생을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다이 대사는 최근 뼈대가 공개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건의에 대해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통해 중국식 현대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는 한·중 및 아시아태평양의 공동 번영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