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이 지난달 범죄조직 피해자인 중국인들을 구출하고 중국인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중국 외교 당국이 밝혔다.

15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주요 범죄 단지로 알려진 원구 단지. /뉴스1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주재 중국대사관은 전날 캄보디아 시하누크빌주 경찰국 발표를 인용해 이렇게 밝혔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200km가량 떨어진 곳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 조직도 이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대사관에 따르면 시하누크빌주 경찰은 지난달 20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시하누크빌 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뛰어내린 중국인 2명을 구조했고, 중국 국적 피해자 4명을 구출하고 중국 국적 범죄 혐의자 6명을 체포했다.

중국대사관은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범죄단체는 장기간 중국인을 대상으로 불법 구금·납치·협박·인신매매 등 범죄 행위를 저질러왔고, 사건은 아직 추가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측에 철저한 진상 규명과 범죄자 엄벌, 캄보디아 내 중국인 안전 보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