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한 배우 앤 해서웨이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원하는 행사에 참여해 투표를 독려했다.
1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전날 밤 뉴욕에서 열린 해리스 지지 행사 '카멀라를 위한 브로드웨이 집회'(Broadway Rallies for Kamala) 무대에 올라 록밴드 퀸의 히트곡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를 열창했다. 해서웨이는 이 자리에 아들과 함께 왔다고 소개한 뒤 "혹시 여러분이 모를까 봐 이야기하자면 나는 카멀라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서웨이는 "미국은 매우 큰 곳이고, 특히 지금처럼 치열한 선거에서는 모든 사람이 마음을 정한 게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사람(유권자)들이 있는 곳에서 그들을 만나야 한다"면서 선거운동을 독려했다. 해서웨이는 "우리는 큰 선택을 해야 한다"라며 "여러분은 꼭 투표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과 해리스를 지지하는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 유명 인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전화 100만 통을 걸어 해리스에게 투표할 것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벌였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의 영화·연극계에서는 해리스 지지가 대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