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개자 없이 대화할 것이라고 공화당 고위 인사가 밝혔다.

15일(현지 시각) 타스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밀워키 전당대회에 참석한 이 인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 푸틴 대통령과 대화할 준비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유세 등에서 자신이 계속 대통령직에 있었다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며 당선되면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고 여러 차례 말했다. 그는 지난 5월에는 푸틴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각하면서 자신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러시아에 구금된 미국 기자를 푸틴 대통령이 석방할 것이라고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