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26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번에도 해당 물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북한의 군사 도발실을 둘러보고 있다. /뉴스1

일본 공영방송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방위성 정보를 이용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라고 밝혔다. NHK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발사체가 일본의 EEZ 바깥쪽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0일 오전에도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한 바 있다. 당시 해당 물체는 일본의 EEZ 밖에 낙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