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로 유명한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43)이 어린 아들과 물놀이를 즐기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유아용 구명조끼를 잘못 입힌 것으로 나타나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패리스 힐튼 틱톡 캡처

28일(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힐튼은 1세인 아들 피닉스와 함께 하와이 마우이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지난 26일 소셜미디어(SNS)인 틱톡에 올렸다.

힐튼은 아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여주려 했지만, 누리꾼들의 시선은 아기가 팔과 가슴 부위에 착용하고 있는 보호 조끼(퍼들 점퍼)에 쏠렸다. 힐튼의 아들이 거꾸로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팔과 가슴 부위에 튜브를 덧대 아기를 물에 띄우는 이 조끼는 튜브 부분이 가슴 앞으로 오고 양 끝부분의 끈을 연결하는 클립이 등 쪽으로 가게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힐튼의 아들은 클립 부분이 앞으로 오도록 거꾸로 입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퍼들 점퍼를 거꾸로 입은 것 같다”. “퍼들 점퍼를 돌려서 입혀야 한다”고 잇달아 댓글을 올렸다. 힐튼을 이에 대해 “미안하다. 나는 그(아들)를 내 품에서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그래도 알려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힐튼은 이달 초 아이들을 카시트에 잘못된 방향으로 앉힌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힐튼은 작가 겸 벤처투자자인 카터 리엄(43)과 2021년 11월 결혼해 지난해 1월 아들 피닉스를 얻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딸 ‘런던’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