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캘리포니아·텍사스 등 15주(州)와 1개 해외 영토(사모아) 등 총 16개 지역에서 치러지는 '수퍼 화요일'인 5일(현지 시각) 버몬트주에서 승리했다.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 로이터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버몬트주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50%의 득표율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45.7%)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3일 워싱턴DC에 이어 두 번째 경선 승리를 이어갔다. 하지만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트럼프의 재선 가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AP통신은 "헤일리의 이번 승리는 수퍼 화요일을 완전히 압도하려던 트럼프에게 당황스러운 일"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경선 중도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퍼 화요일까지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헤일리 전 대사는 자택이 있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결과를 지켜보고 있지만, 특별한 일정 공지는 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