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와 한국풍력산업협회 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제4회 한∙영 해상풍력 산업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양국의 해상풍력 전문가들은 영국의 해상풍력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해상풍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주한영국대사관이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그린위크(Green Week)'의 일환이다. 그린위크는 영국과 한국의 정책 입안자와 학계·기업·인플루언서·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생 에너지, 원자력, 전기자동차, 생물 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이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렸다.
그린위크는 영국과 한국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위크 기간 청정에너지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 등 넷제로 전환에서 양국이 통상 협력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20개 이상의 행사가 열린다.
오는 7일에는 주한영국대사관 산업통상부 투자과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코엑스에서 '영국 전기차·배터리 산업 및 투자 소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영국 투자청, 영국 정부 산하의 고성능 추진 센터, 영국 최대 배터리 연구소인 패러데이 인스티튜트, 영국 자동차 산업 연구 협회 인사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영국 정부의 배터리 산업 전략과 보조금, 연구혁신(R&D) 프로그램, 배터리 개발과 검증, 배터리 생산 및 규제에 대한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같은 날 SK오션플랜트와 주한영국대사관은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영국 해상풍력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는 "넷제로 전환은 기후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비즈니스에도 도움이 된다"며 "지난해 영국의 탄소중립 경제는 9% 성장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인상적인 성장을 이루었고, 이에 영국대사관은 그린위크 캠페인을 통해 해상풍력, 전기차 배터리 등 탄소 순배출 제로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 분야에서영국과 한국의 전문성을 한데 모으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위크를 통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영국의 녹색 기술 분야가 제공하는 수익성 높은 수출 및 투자 기회를 고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