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대홍수로 375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dpa 통신에 따르면 리비아 동부 정부 비상대책위원회 모하메드 엘자르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선 10일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리비아를 강타하면서 항구도시 데르나의 외곽에 있는 댐 2개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물이 도시를 덮쳤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대위보다 더 많은 4014명이 숨지고 8500명이 실종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리비아는 수도 트로폴리 등 서부를 통치하는 통합정부, 동부 유전 지대를 장악한 군벌 칼리파 하프타르의 리바아국민군이 지지하는 국가안정정부로 나뉘었다. 이 탓에 홍수 희생자 집계가 명확하지 않다.
동부 정부 오스만 압델 잘릴 보건부 장관은 "보건부에서 발표되는 공식 자료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