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 유튜버가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5′를 일주일 내내 여닫는 혹독한 내구성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Z플립5 내구성 실험. /유튜브 Mrkeybrd 채널 캡처

8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구독자 13만명을 보유한 폴란드의 테크 유튜버 'Mrkeybrd'가 지난 3일부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갤럭시 Z플립5를 계속해서 여닫는 실험을 5일째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 Z플립5 대 모토로라 레이저40 플러스-위대한 폴딩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당초 갤럭시 Z플립5와 모토로라의 볼더블폰 '레이저40 울트라' 기기를 함께 접었다 펴는 실험에서 시작했다.

유튜버 Mrkeybrd는 이번 폴딩 내구성 실험을 '위대한 여닫기 테스트'라고 명명하며 "실험실에서 기계로 수십만번 여닫은들 누가 신경이나 쓰겠는가? 하지만 사람이 손으로 여닫으면 어떨까?"라고 적었다.

레이저40 울트라의 경우 4만3000회를 넘어서면서 기기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12만6266회를 끝으로 작동을 멈췄다. 다만 이날 기준 현재 갤럭시 Z플립5는 약 37만4000번 여닫혔고 해당 제품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22만3000번 여닫혔을 때 힌지(화면 접지부) 이상이 발견되긴 했으나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로, 해당 유튜브 채널은 현재 여러명이 교대를 해 가면서 Z플립5만 놓고서 1초에 1~2회 여닫는 테스트를 하고 있다.

갤럭시 Z플립5 내구성 실험. /유튜브 Mrkeybrd 채널 캡처

Mrkeybrd는 영상 설명란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고장날 때까지 접을 예정"이라며 "참고로 이번 영상은 삼성과 모토로라의 후원이나 영향이 전혀 없다. 두 스마트폰 모두 실험을 위해 직접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접는 사람이 고역일 텐데…튼튼하게 만든 삼성이 잘못했네' ,'삼성이 20만번 접을 수 있다고 광고했던 것은 일단 사실로 입증됐다', '이제는 실험자들의 정신력 테스트'라는 댓글은 달고 있다.

한편, 이 유튜버는 지난해 '갤럭시 Z플립3′에 대해서도 똑같은 내구성 실험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내구성 실험에서 갤럭시 Z플립3는 총 41만8500회 여닫힌 끝에 고장 났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