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본사 건물 중 일부를 임대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 데 이어 기능을 축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일(현지 시각) 트위터가 본사 건물 중 한 곳의 최소 40% 면적을 임대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재 트위터 본사는 두 개 빌딩을 사용한다. 총바닥면적만 약 7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직원을 4분의 1 이하인 1500명으로 줄였다"며 본사 임대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위터가 사무실 임대료, 자문사 비용 등 총 1400만 달러(약 185억7200만원)를 미지급하면서 소송을 당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본사 건물주는 트위터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약 680만 달러(약 89억원)의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 직후인 지난해 11월 트위터가 하루에 400만 달러(약 52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고 있으며 파산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머스크는 대규모 구조조정 등 비용 절감 조치에 들어갔다. 머스크는 이달 2일 "트위터는 여전히 도전과제를 갖고 있지만, 손익분기점을 향해 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