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비트코인이 한때 8% 이상 폭등해 1만9000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 이미지/조선DB

비트코인은 13일 오전 7시 7분(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41% 폭등한 1만8857달러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한때 8.32% 폭등한 1만9003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더리움의 경우 오전 7시 11분 기준 전날보다 6.07% 오른 1425달러 선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4.96% 급등한 236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미국의 CPI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자 연준이 더 이상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5%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6.5%)에 부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