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캡처

영화 007 등 다수의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해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메즈 미캘슨이 체코 프라하의 한 한식당에서 삼겹살을 ‘혼밥’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16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소셜미디어(SNS)에 ‘프라하에서 혼자 삼겹살 구워 먹는 백인 아저씨’라는 제목의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에는 한 외국인이 프라하의 한 한식당에서 뚝배기와 각종 밑반찬이 놓인 식탁에서 익숙한 듯 혼자 삼겹살을 구우며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삼겹살 ‘혼밥’을 하고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유명 할리우드 배우 메즈 미켈슨(57)이었다. 그는 영화 ‘007 카지노로얄’과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악당 역할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현재 그는 영화 ‘킹스 랜드’ 촬영 차 프라하 머물고 있으며, 2주 전부터 지난 20일까지 해당 식당을 8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의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미켈슨이 주 6회 식당에 방문해 3번은 혼밥, 3번은 친구와 함께 식사를 했다”며 “삼겹살, 된장찌개, 김치찌개, 족발, 갈비 덮밥, 불고기덮밥, 잡채, 순두부찌개 등을 먹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