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에너지 위기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7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EU 회원국에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가격상한제 도입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사)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극악무도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목표는 분명하다. 우리는 러시아의 수입을 차단해야 한다"고 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은 전기료 등으로 큰 매출을 기록하는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업체의 이익 수준을 제한하는 방안도 제안할 방침이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7차 동방경제포럼'에서 유가 상한제를 도입할 경우 가스·석유·석탄·연료를 모두 공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가 상한제는 특정 가격 이하의 러시아산 원유에만 해상 운송 보험을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