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이 15일(현지 시각)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 주변에서 전투 대비 순찰 및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스이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대변인은 중국 메신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15일 동부전구는 대만 섬 주변 해·공역에서 다앙한 병종을 조직해 연합 전투 대비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에드 마키 미국 상원의원을 포함한 여야 상·하원 의원 5명은 14일 미군 C-40C 전용기편으로 대만에 도착했다.
스 대변인은 "이번 훈련은 미국과 대만이 계속 정치적 술수를 부리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 것을 겨냥했다"며 "전구 부대는 모든 필요한 조처로 국가의 주권,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전구 부대는 모든 필요한 조처를 해 국가의 주권, 대만해협과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결연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전력과 훈련 구역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군 전투기들이 15일 이른 아침부터 오전 10시까지 7차례 대만 북부와 서부,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대만군이 경고 방송 등을 통해 대응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