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로 변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의 부차 마을에서 4일(현지시간) 주인을 잃은 듯한 개 한 마리가 주변을 서성이고 있다.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큰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각)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영국 스카이 뉴스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심각한 군 손실을 보고 있다”라며 “이는 비극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서 러시아군 1351명이 사망하고 382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는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 내에서의 군사작전이 이른 시일 내에 끝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이 작전이 목표를 달성하든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 간 협상을 통해 작전을 종료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