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미국 대사관 전경./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28일(현지 시각) 벨라루스 주재 미국 대사관을 폐쇄했다. 또 러시아 대사관에 근무하는 비필수 외교관에 대해서도 출국을 권고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정당하지 않은 공격으로 인한 안보 및 안전 문제로 인해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국무부는 공관과 현지 안보 환경, 보건 상황에 맞춰 전 세계 대사관과 영사관의 태세를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인의 안전보다 더 중요한 우선 순위는 없다”며 “이는 전세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게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