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은 28일(현지 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여행을 마치고 전날 상파울루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 20대 남성이 유전자증폭(RT-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국가위생감시국에 따르면, 이 남성은 남아공에서 출발할 때 받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브라질 도착 후 이뤄진 RT-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부와 국가위생감시국은 이 남성을 즉시 자가 격리 조치하고,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상파울루주 보건 당국은 다른 승객과 승무원들을 추적 관찰 중이다.
브라질 정부는 29일부터 남아공 등 아프리카 6개국에서 출발한 항공기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한 검역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까지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2208만906명, 누적 사망자는 61만4278명이다. 전날보다 확진자는 4043명, 사망자는 92명 늘었다.
다만 전국 27개 주 가운데 3분의 1에서는 하루 신규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는 등 코로나19 피해는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