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자리 지표가 두 달 연속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반도체주가 반등하면서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각)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 17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6포인트(0.15%) 오른 4만9671.5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50.35포인트(0.69%) 상승한 7387.46,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6.64포인트(1.19%) 상승한 2만6112.83을 가리켰다.
미국의 일자리 지표는 두 달 연속 시장 예상을 대폭 웃돌았다. 미 노동부는 이날 4월 고용 보고서에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전달보다 11만5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인 5만5000명을 크게 웃돈 것이다. 3월 신규 고용도 18만5000명(당초 발표치 17만8000명)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시장 전망치는 5만9000명이었다.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4.3%를 유지하면서 미 노동 시장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의 연착륙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최고 투자 전략가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과 소비자 심리가 여전히 건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수치"라고 말했다.
기술주와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장 초반 2%가량 상승했고 애플도 1% 넘게 올랐다. 헬스케어, 에너지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