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24일(미국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61포인트(0.16%) 하락한 4만9230.71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68포인트 오른 7165.0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8.09포인트(1.63%) 상승한 2만4836.6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이날 동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백악관은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과의 회담을 위해 오는 25일 오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협상을 위해 이날 밤 파키스탄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슬라마바드는 지난 11~12일 양국 간 첫 번째 대면 회담이 이뤄진 곳이다. 당시 양국은 21시간에 걸친 종전 협상을 진행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 같은 소식에 종전 기대감이 생긴 가운데 반도체 종목들은 급등했다. 인텔의 호실적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인텔은 15.79달러(23.64%) 오른 82.57달러로 뛰었다.

인텔과 함께 CPU(중앙처리장치)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는 AMD는 42.48달러(13.91%) 오른 7.81달러, 엔비디아는 8.63달러(4.41%) 급등한 208.87달러로 장을 마쳤다. 특히 엔비디아는 지난해 10월 29일 기록한 최고치 207.04달러를 웃돌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빅테크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알파벳이 5.51달러(1.63%) 오른 344.40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8.87달러(2.13%) 상승한 424.62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8.91달러(3.49%) 급등한 263.99달러로 장을 마쳤고, 메타플랫폼스는 15.88달러(2.41%) 오른 675.03달러가 됐다.

테슬라는 2.58달러(0.69%) 상승한 376.30달러, 팔란티어는 1.52달러(1.07%) 오른 143.09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애플은 2.37달러(0.87%) 떨어진 271.06달러로 장을 마쳤다.